가끔 혼자 아무 계획도 없이 떠나버리고 싶을 때가 있다.
물론 한번도 실천해본적은 없지만, 이 영화의 주인공은 나보다 더 멋있게 실천에 옮겨서 결국 낭만을 찾았다.
나도 누구에게 모든 현실과 미래를 내팽겨칠만큼 중요한 사람이 되고싶다.
개연성은 조금 부족해도 확실히 입가에 미소가 띄어지는 영화인것 같다.
영화 색감이 너무 이쁜데, 넷플릭스에서 4K를 지원하지 않는게 미울만큼 FHD로 보기 아까운 배경이었다.
중간에 어디서 많이 본 조연들이 있어서 나중에 알고보니 <너의 이름은> 에 나오는 주인공들이었다. ㅋㅋ
이런 감성적인 일본 애니메이션들을 보면 마음이 이쁜 노을빛으로 번지는거같아서 좋다.
언젠가는 나도 가출을 감행해서 낭만을 찾으리..
근데 이 나이먹고 집 나가면 그냥 독립 아닌가..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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